이재명 대통령은 3일 불법 공매도에 대해 "과징금을 최고 수준으로 부과해야 한다"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"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엄한 처벌이 사회적으로 공표돼야 한다"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. <br /> <br /> 이어 "법 개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식시장을 건전화하고 빠른 속도로 한국 증시의 '밸류 업'을 끌어내야 한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또한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과 AI미래기획수석실로부터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위약금과 관련해 "계약 해지 과정에서 회사의 귀책 사유로 피해자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"고 밝혔다. <br /> <br />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도 주식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. <br /> <br /> 그는 한 달간 경제 성과에 대해서는 "주식시장이 잘 돼 가는 것 같다"며 "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, 또 주가조작 등 부정요소 제거만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봤는데, 이런 점이 시장에 반영돼 다행"이라고 평가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"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확실하게 바꿔놓겠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 <br /> 또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관련해 "공급 확대책, 수요 억제책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"며 " "이제 부동산보다는 (투자를)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"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이해준 기자 lee.hayjune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48885?cloc=dailymotion</a>